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휴대용 유모차 3대장 장단점 비교 및 요요2 실사용 후기

by summer-sunday 2026. 4. 2.


디럭스에서 휴대용으로 갈아탈 시기와 구매 후보 리스트

 
신생아 시기에는 지인에게 물려받은 디럭스 유모차 '부가부 카멜레온3'를 아주 유용하게 썼습니다. 특유의 묵직함 덕분에 흔들림 없이 아이를 태울 수 있었죠. 하지만 아이가 돌을 향해 가고 외출이 잦아지면서, 10kg이 훌쩍 넘는 디럭스의 무게와 부피는 부모의 손목과 체력에 큰 부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가볍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휴대용 유모차'로 넘어가기로 결심하고,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휴대용 3대장 브랜드를 꼼꼼하게 비교해 보았습니다.
 

  • 부가부 버터플라이: 기존에 카멜레온3를 몰며 부가부 특유의 부드러운 핸들링과 견고함에 아주 만족했기에, 가장 먼저 1순위로 고려했던 브랜드입니다.
  • 스토케 요요2: 굳건한 스테디셀러, 이른바 '국민 휴대용 유모차'로 불릴 만큼 가장 많은 엄마들의 선택을 받은 제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 줄즈 에어: 육아 동지인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알게 된 네덜란드 브랜드입니다. 최근 가벼운 무게와 예쁜 디자인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어 후보에 올렸습니다.

 
 

휴대용 유모차 3대장 전격 비교 (버터플라이 vs 에어 vs 요요2)

 
휴대용 유모차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들(폴딩, 무게, 핸들링,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세 브랜드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부가부 버터플라이

버튼 하나로 휙 접히는 '1초 원폴딩'을 지원해 압도적으로 편합니다. 차양막(캐노피)이 세 브랜드 중 가장 길게 내려와 아이의 시야와 햇빛을 완벽하게 차단해 주고, 안전바가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어 추가 지출이 없습니다. 반면, 휴대용치고는 다소 묵직한 무게(7.3kg)가 가장 큰 아쉬움입니다. 접었을 때의 부피도 꽤 커서 아이를 안고 한 손으로 들거나, 기내 반입 시 깐깐한 외항사를 만나면 거절당할 확률이 있습니다.
 

  • 줄즈 에어

6kg의 초경량 무게로 여성 혼자 들기에도 아주 가볍습니다. 1초 원폴딩이 가능하며, 특히 유모차를 접을 때 안전바를 분리할 필요 없이 그대로 같이 접히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요요에 비해서는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 살짝 있는 편입니다. 가볍고 편리하지만, 기내 반입 기준이 빡빡한 일부 항공사에서는 수하물로 부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스토케 요요2

6.2kg의 가벼운 무게와 네모 반듯하게 가장 작게 접히는 압도적인 '컴팩트함'을 자랑합니다. 무거운 카멜레온3를 몰던 손맛에 전혀 뒤지지 않는 부드러운 코너링과 한 손 핸들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하지만 원폴딩이 아닌 '2스텝 폴딩' 방식이라 처음엔 적응이 필요하고, 안전바가 없으며 차양막이 다소 짧은 편입니다.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내가 '요요2'를 최종 선택한 이유

 
제가 스토케 요요2를 최종 선택한 데에는 저의 '거주 환경'과 '여행의 편리함'을 고려한 명확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 오직 '차량 적재'에 특화된 극단적인 가벼움과 작은 부피입니다.
저희 집은 언덕이 심한 곳에 위치해 있어 유모차를 끌고 여유롭게 동네를 산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즉, 아이와 외출하려면 무조건 차 트렁크에 유모차를 싣고 내리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디럭스 유모차를 쓸 때 매번 낑낑대며 트렁크에 싣던 피로감이 너무 컸기 때문에, 저에게 1순위 조건은 무조건 '가벼운 무게와 작게 접히는 부피'였습니다. 이 기준에서 7kg이 넘는 버터플라이는 탈락이었고, 접었을 때 가장 작고 납작한 네모 모양이 되는 요요2가 압도적으로 유리했습니다.
둘째, 깐깐한 수하물 규정도 패스하는 완벽한 '기내 반입' 스펙입니다.
아이가 크면 클수록 비행기를 탈 일도 많아집니다. 사실 요요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기내 수하물 규격을 통과한 최초의 유모차로, 현재까지도 전 세계 거의 모든 항공사에서 기내 반입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통합니다. 타 브랜드 유모차들이 깐깐한 외국 저가항공사 게이트에서 크기 문제로 수하물로 뺏길까 봐 조마조마할 때, 요요2는 비행기 짐칸(오버헤드 빈)에 마음 편히 쏙 들어갑니다. 여행지에서 유모차 때문에 실랑이할 걱정을 덜어준다는 건 부모에게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셋째, 손목을 지켜주는 압도적인 핸들링과 서스펜션입니다.
보통 가벼운 유모차는 승차감과 주행감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요요2는 4개의 바퀴 모두에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울퉁불퉁한 길을 지날 때도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서 휴대용임에도 아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묵직한 디럭스를 밀다 휴대용으로 넘어왔음에도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역체감이 없었고, 한 손으로 휙휙 밀어도 손목이 아프지 않은 부드러운 핸들링은 그 어떤 단점도 다 덮어버릴 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결국 차양막이 짧아 담요를 챙기고 사제 안전바를 다는 약간의 수고로움이 있더라도, 매일 차 트렁크에 싣고 내리는 부모의 관절을 지켜주고 여행지에서의 기내 반입 걱정을 완벽하게 덜어주는 '요요2'는 제게 가장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투자였습니다.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