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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피부•건강관리9

36개월 손가락 빠는 아기, 치아 변형(개방교합)과 소아치과 개입 시기 블로그에 손가락 빠는 습관 고치기에 대한 글을 올린 후, "우리 아이는 세 돌이 지났는데 어떡하죠?", "앞니가 이미 살짝 튀어나온 것 같아요"라는 검색 유입이 많았습니다.사실 저 역시 최근 아이가 딱 36개월을 맞이하면서, 잠결에 무의식적으로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치열 걱정에 밤잠을 설치곤 했습니다. 그리고 세 돌 영유아 구강검진에서 결국 그 걱정이 현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소아치과 전문의 선생님으로부터 "앞니 간격이 평균보다 살짝 더 벌어져 있다" 는 말을 들은 것입니다."역시 손가락 빠는 영향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했지만, 다행히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고 지켜봐도 괜찮은 수준"이라는 말씀도 함께 들었습니다. 손가락을 더 이상 빨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가능성이 .. 2026. 7. 12.
아기 모기기피제, DEET 성분 영유아 논란과 가장 안전한 대체 성분(이카리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부모님들의 가장 큰 불청객, 모기와의 전쟁이 막을 올렸습니다. 아기들의 피부는 어른과 달라서 모기에 한 번 물리면 알레르기 반응(스키터 증후군)으로 인해 유독 빨갛고 크게 부어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아이 역시 모기에 물리면 퉁퉁 붓는 체질이라 긁다가 피가 나고 2차 감염이 올까 봐 여름마다 초비상입니다.아이가 돌이 채 되지 않았을 무렵에는 "이렇게 어린 아기 피부에 화학 물질인 모기기피제를 발라도 될까?" 하는 걱정이 앞서 약국을 찾아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때 약사 선생님을 통해 시중 기피제에 흔히 쓰이는 특정 성분이 영유아에게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쏟아지는 기피제 제품 속에서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모기기피제 성분의 정보와 .. 2026. 6. 26.
새벽 40도 고열, 자는 아기 깨워서 해열제 먹여야 할까? (ft. AAP 발열 가이드) 아이가 어린이집에 처음 등원하기 시작한 첫 1년은, 과장을 조금 보태어 한 달에 한 번꼴로 열이 나고 아프며 '열과의 전쟁'을 치렀던 것 같습니다. 열이 하도 자주 나다 보니 이제는 부모들도 덱시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어려운 성분명을 외우고 시간 맞춰 '교차 복용'을 하는 스킬까지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죠.하지만 아무리 경험이 쌓여도 체온계의 숫자가 40도를 넘어가면 부모의 머릿속은 하얗게 질리고 맙니다. 저희 아이도 새벽에 열이 40도까지 치솟으며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던 적이 있습니다. 열성 경련이라도 올까 봐 너무 무서운 마음에 살면서 처음으로 119에 전화를 걸어 소아 의료 상담을 요청했습니다.떨리는 목소리로 아이의 상태와 마지막으로 해열제를 먹인 시간을 설명하며 초조하게 응급 처치를 안내받.. 2026. 6. 23.
신생아 터미타임 시기와 효과: 납작한 아기 두상 예쁘게 만들기 (ft. AAP 가이드) 수면 교육이나 수유만큼이나 초보 부모님들이 많이 검색하시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터미타임(Tummy Time) 입니다. 아이가 엎드려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있는 귀여운 사진들을 보면 우리 아이도 빨리 시켜야 할 것 같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목도 못 가누는 아기를 엎드려 놓아도 될지 겁이 나기도 합니다.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제 뒤통수가 납작한 편이라 오랜 기간 남모를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다른 건 몰라도 두상만큼은 동글동글 예쁘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조리원 퇴소 직후부터 터미타임에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오늘은 저처럼 아이의 두상과 발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미국소아과학회(AAP)의 공식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터미타임의 진짜 효과와 안전한 실천 방법을 정리.. 2026. 5. 25.
아기 눈에도 화상을? AAP 권고 유아 선글라스 고르는 법 봄볕이 따가워지면서 외출 전 선크림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일상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피부에는 신경 쓰면서 정작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신체 부위를 놓치기 쉽습니다. 바로 아이들의 눈입니다.단순한 패션 소품이 아니라 보호 장비로서 유아 선글라스가 왜 필요한지, 미국소아과학회(AAP)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아기 눈이 자외선에 더 취약한 이유는?맑고 투명한 수정체어른의 수정체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약간 탁해져, 일정량의 자외선을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어린아이의 수정체는 매우 맑고 투명해서 자외선이 망막까지 더 잘 도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자외선으로 인한 눈의 손상은 한 번에 큰 이상으로 나타나기보다 평생에 걸쳐 서서히 누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소아 안과 전문의들은 이러한.. 2026. 4. 21.
아기 피부 관리 [2] : 아기 선크림 리뷰! 오가베베 선크림과 전용 리무버 사용기 지난 글에서 미국소아과학회(AAP)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아기 선크림은 화학적 자단제가 아닌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하지만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 막을 씌우는 원리이기 때문에 발림성이 다소 뻑뻑하고, 물이나 가벼운 비누만으로는 잘 씻기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여러 제품의 전 성분과 세정 방식을 비교해 본 결과, 현재 저희 집에서는 '오가베베(Orgabebe)' 라인의 선크림과 선쿠션, 그리고 전용 리무버를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아이의 야외 활동에 맞춰 매일 사용해 보며 직접 확인한 제품의 특징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피부 흡수율을 낮춘 '논나노(Non-Nano) 무기자차'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가장 기.. 2026.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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