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달•교육•훈육9

"내 거야!" 양보 안 하는 아기, 억지로 나누게 하면 안 되는 뇌과학적 이유 아이와 키즈카페나 놀이터에 가면 부모는 항상 긴장 상태가 됩니다. 아이가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다가도 다른 친구가 다가오면 갑자기 물건을 꽉 끌어안고 "내 거야! 안 돼!"라며 소리를 지르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이럴 때 부모는 다른 부모들의 눈치가 보여 황급히 개입하게 됩니다. "친구 한 번만 빌려주자, 착하지?", "같이 놀아야지, 욕심부리면 안 돼!"라며 아이 손에 있는 장난감을 반강제로 빼앗아 다른 아이에게 쥐여준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하지만 미국소아과학회(AAP)와 아동 발달 전문가들은 이 시기 아이들에게 '양보(Sharing)'를 강요하는 것은 뇌 발달 단계상 아직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강한 소유욕 뒤에 숨겨진 발달적 이유와, 양보 대신 가르쳐.. 2026. 6. 15.
아기 떼쓰기 대처법: 뇌과학적 원인과 부모의 감정 분리 (ft. AAP 가이드) 아이가 떼를 쓰는 모습을 보면 '나를 조종하려고 저러나?' 혹은 '내 훈육이 잘못되어 고집불통이 된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릅니다. 아이의 떼쓰기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 발달 중인 뇌의 한계 때문입니다. 떼쓰기의 팩트: '편도체'는 활성화되는데 '전전두엽'은 아직 발달 중인간의 뇌에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편도체(아미그달라)와 그 감정을 논리적으로 통제하는 전전두엽이 있습니다.세 돌 전후 아이들의 뇌는 원초적 감정을 느끼는 편도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반면, 감정을 이성적으로 조절하는 전전두엽은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시기입니다. 즉, 아이가 떼를 쓰는 것은 부모를 화나게 하려는 전략이 아니라, 끓어오르는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발달 단계에서 나타.. 2026. 6. 5.
아기 손가락 빠는 습관 고치기: 쪽쪽이 거부와 36개월 간의 현실 극복기 (ft. AAP 가이드) 육아 필수템이라는 쪽쪽이(공갈젖꼭지)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아기들이 있습니다. 주변의 강력한 추천으로 브랜드별로 무려 8개나 구입했지만, 저희 아이는 단 하나도 물지 않고 전부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쪽쪽이 대신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습니다.솔직히 그때부터 제 불안이 시작됐습니다. 육아 커뮤니티에서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던 말이 있거든요. "쪽쪽이 끊는 것보다 손가락 빠는 거 끊는 게 몇 배는 더 힘들다"는 말. 24시간 아이 몸에 붙어 있는 손가락을 도대체 어떻게 통제해야 할지 그때는 진짜 눈앞이 캄캄했습니다.오늘은 쪽쪽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손가락을 빨던 아이와 36개월 가까이 씨름한 끝에 습관을 교정해 낸 경험담과 미국소아과학회(AAP)의 가이드라인을 함께 정리해보려 합니다. 수면 .. 2026. 5. 29.
아빠 육아의 기적: 아빠가 아이를 키울 때 일어나는 변화 아버지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아이의 언어 발달과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습니다. 저도 직접 아이를 키우면서 이것이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저희 남편이 육아에 함께 뛰어들면서 가정의 공기와 아이의 발달에 달라진 게 정말 많았거든요.오늘은 미국소아과학회(AAP)의 가이드와 실제 통계를 바탕으로, 아빠 육아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아빠의 심리 상태가 가족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아빠의 육아휴직, 숫자보다 현장이 더 뜨겁습니다요즘 어린이집 앞에서 아이를 등원시키는 아빠들을 보면 불과 몇 년 전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만 해도 아빠가 육아휴직을 내고 직접 등하원을 챙기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 2026. 5. 22.
0세부터 시작한 그림책 육아, '엄마 목소리'가 중요한 이유 아이가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접할수록 언어 발달과 문해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묵직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채 돌도 되기 전부터 그림책을 곁에 두고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아직 말도 못 하는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게 의미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가집니다. 저 역시 처음엔 그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미국소아과학회(AAP)의 가이드라인을 공부하고 직접 아이와 부딪혀보며 얻은 결론은 달랐습니다.오늘은 영유아기 그림책 육아가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편리한 육아템인 세이펜을 저희 집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경험담을 나누어 보려 합니다. 공동 독서(Share.. 2026. 5. 20.
떼쓰는 아기, '생각하는 의자(타임아웃)' 무조건 나쁜 걸까? 아이가 세 돌을 향해 가면서 하루가 다르게 인지 능력이 발달함과 동시에, 자기주장과 고집 역시 무섭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지난 미디어 노출 글에서도 언급했듯, 아무리 사전에 약속을 잘 해두어도 막상 TV를 끄는 순간이 오면 아이는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고 거센 항의와 떼쓰기를 쏟아내곤 합니다. 바닥에 누워 발버둥을 치거나 울다 지쳐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는 아이를 마주할 때면, 부모 역시 감정의 한계를 느낍니다. 이럴 때면 과거 육아 방송에서 단골 해결책으로 등장하던 '생각하는 의자(타임아웃)' 에 아이를 단호하게 앉혀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타임아웃이 아이의 정서에 좋지 않다는 의견도 많아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과연 타임아웃은 피해야 할 훈육법일까요? AAP가 말하는 타임아웃의 진짜.. 2026. 5. 13.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