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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손가락 빠는 아기, 치아 변형(개방교합)과 소아치과 개입 시기 블로그에 손가락 빠는 습관 고치기에 대한 글을 올린 후, "우리 아이는 세 돌이 지났는데 어떡하죠?", "앞니가 이미 살짝 튀어나온 것 같아요"라는 검색 유입이 많았습니다.사실 저 역시 최근 아이가 딱 36개월을 맞이하면서, 잠결에 무의식적으로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치열 걱정에 밤잠을 설치곤 했습니다. 그리고 세 돌 영유아 구강검진에서 결국 그 걱정이 현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소아치과 전문의 선생님으로부터 "앞니 간격이 평균보다 살짝 더 벌어져 있다" 는 말을 들은 것입니다."역시 손가락 빠는 영향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했지만, 다행히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고 지켜봐도 괜찮은 수준"이라는 말씀도 함께 들었습니다. 손가락을 더 이상 빨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가능성이 .. 2026. 7. 12.
놀이터에서 안 가려는 예민한 세 돌 아기, '사전 예고제'가 정답인 이유 지난 글에서 새로운 환경에 긴장하고 낯을 가리는 아이들의 더딘 기질(Slow-to-warm-up) 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신중하고 예민한 기질을 가진 아이들은 낯선 장소에 적응하는 것만큼이나, 상황이 전환되는 것(Transition)을 무척 힘들어합니다.잘 놀던 놀이터에서 집에 가야 할 때, 혹은 처음 가는 장소에 도착했을 때 유독 격하게 거부 반응을 보이는 아이의 모습. 부모 입장에서는 매번 기나긴 설득과 인내심이 필요해 지치기 마련입니다. 환경 변화에 민감한 저희 아이를 키우며 강압적인 훈육 대신 미국소아과학회(AAP)가 권장하는 기질 맞춤 훈육법인 '사전 예고제' 를 적용해 보았고,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했습니다.예민한 기질의 아이에게 효과적인 사전 예고의 힘과 실전 적용 팁을 공유합니다. 팩.. 2026. 7. 8.
세 돌 아기의 심한 낯가림과 예민함, 사회성 부족이 아닌 '기질'입니다 지난 글에서 생후 7~8개월 영아기의 낯가림이 뇌 발달의 건강한 신호라는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그런데 돌이 훨씬 지난 세 돌 무렵에도 여전히 낯가림이 심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잘 굳어버리는 아이를 보면 "혹시 사회성 발달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생기기 마련입니다.저희 아이도 어린이집에서는 잘 지내지만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장소에서는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친구들한테 가서 같이 놀아!"라고 해봐도 제 다리만 더 꽉 붙잡더라고요. 오늘은 이런 아이들의 기질을 AAP가 어떻게 설명하는지, 그리고 제가 직접 써보며 효과를 본 실전 팁을 공유해 드립니다. 팩트체크: 겁이 많은 게 아니라 '신중한 뇌'를 가진 것입니다미국소아과학회(AAP)는 아이들의 기질을 여러 가지로 분류하는데, 낯선.. 2026. 7. 6.
생후 7~8개월 아기 낯가림 시작, 할아버지 보고 우는 이유와 실전 극복기 순둥이 같던 아이가 생후 7~8개월 무렵이 되자 갑자기 거센 낯가림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이를 너무 예뻐하시는 친할아버지만 보면 자지러지게 울기 바빴죠. 돌이켜보면 예전에는 할아버지께서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아이를 번쩍 안아 들고 품에서 놓지 않으셨거든요.온몸으로 거부하며 엉엉 우는 아이를 달래다 보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손주를 보러 오셨다 서운해하시는 조부모님 뵐 면목이 없어 진땀을 뺐습니다. '우리 아이가 유독 예민한 걸까?' 덜컥 겁도 났지만, 이 시기의 낯가림은 아이의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건강한 증거입니다.오늘은 미국소아과학회(AAP)의 발달 지침과 저희 가족이 직접 눈물로 겪으며 터득한 낯가림 극복 실전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낯가림은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의 증거입니다미.. 2026. 7. 3.
아기 배변훈련 정체기, 방수팬티가 오히려 기저귀 떼기를 방해할까? 아이와 매일 변기 위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보면, 부모의 인내심은 수없이 바닥을 드러냅니다. 저희 아이도 배변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집에서 먼저 방수팬티(배변팬티)를 입혀보기 시작했습니다.처음 며칠은 확실히 기저귀와는 다른 축축함이 느껴졌는지 스스로 "화장실 가고 싶어요"라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아, 드디어 우리 아이도 기저귀를 떼는구나!' 싶어 뛸 뜻이 기뻤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는 도톰한 방수팬티의 감촉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쉬를 하고도 얘기를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는 답답한 정체기가 온 것이죠.이쯤 되니 "방수팬티가 정말 배변훈련에 도움이 되는 걸까? 오히려 기저귀 떼는 기간만 늘어나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일반 팬티를 입혀서.. 2026. 6. 29.
아기 모기기피제, DEET 성분 영유아 논란과 가장 안전한 대체 성분(이카리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부모님들의 가장 큰 불청객, 모기와의 전쟁이 막을 올렸습니다. 아기들의 피부는 어른과 달라서 모기에 한 번 물리면 알레르기 반응(스키터 증후군)으로 인해 유독 빨갛고 크게 부어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아이 역시 모기에 물리면 퉁퉁 붓는 체질이라 긁다가 피가 나고 2차 감염이 올까 봐 여름마다 초비상입니다.아이가 돌이 채 되지 않았을 무렵에는 "이렇게 어린 아기 피부에 화학 물질인 모기기피제를 발라도 될까?" 하는 걱정이 앞서 약국을 찾아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때 약사 선생님을 통해 시중 기피제에 흔히 쓰이는 특정 성분이 영유아에게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쏟아지는 기피제 제품 속에서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모기기피제 성분의 정보와 .. 202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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